수위 없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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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그랬던것처럼 퀸이 예고한 날짜가 되었고, 퀸은 지금 와이어 탑승 직전에 있다. 그리고 조커는 그 앞에 서있다.
평상시와 똑같은 풍경이다.
" 그럼, 조커 군 "
그러나 다른것이, 단 하나 있었다.
쪽
왼쪽 볼에서 소리가, 아니. 감촉도 같이 느껴졌다.
순식간에 공기가 얼어붙는것을 느꼈다. 반사적으로 왼쪽 볼을 손으로 감쌌다.
" 난 이만 가볼게~ "
" ....하강. "
조커의 목소리를 들은 RD는 윈치를 작동시켰다. 보통 사람에게는 티가 나지 않지만 긴장한 목소리이다.
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인 RD도 상황을 파악하는데에는 아주 조금의 시간이 더 걸렸다. 그런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퀸은 빠르게 사라졌다.
언제부터, 입니까.
조커는 들리지 않는지 여전히 커진 동공으로 앞만을 바라보고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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